#1.
오랫만에 올리는, 시골 집 개 사진.
"아이구 좋아라"
#2.
휴일이지만, 회의가 있어서 병원에 나왔다.
지나가고 있는 주간에는, 하루만 제외하고 계속 '저녁 일정' 혹은 '큰 일'이 있었다. 공보의 3년 + 전임의 1년 해서, 이제 혼자서 할 수 있는 일이라면 어떤 것이든지 충분한 내공이 쌓였다고 생각했는데. 하지만 그런 '큰 일'이 연이어 발생하다 보니, 내공이 무너지는 굉음이 연이어 들리곤 하였다. 그냥 하루 날 잡고 밤새 일을 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었겠지만, 그건 '지속 가능한 업무 행태'가 아니었을 것이다. 이제 삼십 대의 허리가 꺾이는 나이가 되고 보니, 주말에 쉬지 못하면 그 다음 주가 고생스러운 몸뚱아리가 된 것. 그렇게 나이를 먹고 있다. 배는 부르지 않지만.
#3.
이제는 사실, 혼자서 하는 일보다 다른 사람과 같이 일을 하고, 다른 사람에게 일을 분배하고 조직하며, 다른 사람이 만들어 낸 결과물을 보완하고 수정하는 일에 익숙해져야 하는 시점이 된 것 같다.
#4.
나름 중요한 사회적 의미를 갖고 있다고 생각되는 논문을 하나 썼는데, 그럭저럭 modest한 정도의 저널에서도 떨어지고 있다. 언제 시간이 나면, 그 동안 출판했던 논문의 숫자 대 투고했던 저널의 숫자를 계산해 보는 것도 재미있겠다. 물론 IF 낮은 저널에 붙었던 논문은 투고 저널의 숫자가 높은 게 당연하겠지만 말이다. 쩝.
방법론 측면에서 상당한 약점을 갖고 있지만 그럭저럭 '사회적 의미'가 강점이라고 생각했던 이 논문은, 결국 '방법론'이라는 요소 때문에 리뷰어에게 좋은 인상을 주지 못하는 것 같다. 그 동안 여러 차례 다른 사람들의 논문을 리뷰했었고, 한두 번을 제외하고는 나 역시 reject를 때리는 harsh reviewer이긴 했지만, 리뷰를 할 때에 '알게 모르게' 중요하게 작용하는 요소가 바로 저자의 '이름 값'인 듯 하다. 저자 중에, 해당 분야를 계속 연구하고 논문을 썼던 사람이 있으면, 특히 임상 시험까지 수행하는 사람이 있으면, 아무래도 마음 속으로 점수를 더 주게 마련인데.
리뷰의 decision 그리고 reviewer's comment는 결코 공정한 것이 아닐 게다.
그런 의미에서, social network가 중요한 세상이다.
저 논문은 다음에 또 어디로 가나....
"아이구 좋아라"
#2.
휴일이지만, 회의가 있어서 병원에 나왔다.
지나가고 있는 주간에는, 하루만 제외하고 계속 '저녁 일정' 혹은 '큰 일'이 있었다. 공보의 3년 + 전임의 1년 해서, 이제 혼자서 할 수 있는 일이라면 어떤 것이든지 충분한 내공이 쌓였다고 생각했는데. 하지만 그런 '큰 일'이 연이어 발생하다 보니, 내공이 무너지는 굉음이 연이어 들리곤 하였다. 그냥 하루 날 잡고 밤새 일을 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었겠지만, 그건 '지속 가능한 업무 행태'가 아니었을 것이다. 이제 삼십 대의 허리가 꺾이는 나이가 되고 보니, 주말에 쉬지 못하면 그 다음 주가 고생스러운 몸뚱아리가 된 것. 그렇게 나이를 먹고 있다. 배는 부르지 않지만.
#3.
이제는 사실, 혼자서 하는 일보다 다른 사람과 같이 일을 하고, 다른 사람에게 일을 분배하고 조직하며, 다른 사람이 만들어 낸 결과물을 보완하고 수정하는 일에 익숙해져야 하는 시점이 된 것 같다.
#4.
나름 중요한 사회적 의미를 갖고 있다고 생각되는 논문을 하나 썼는데, 그럭저럭 modest한 정도의 저널에서도 떨어지고 있다. 언제 시간이 나면, 그 동안 출판했던 논문의 숫자 대 투고했던 저널의 숫자를 계산해 보는 것도 재미있겠다. 물론 IF 낮은 저널에 붙었던 논문은 투고 저널의 숫자가 높은 게 당연하겠지만 말이다. 쩝.
방법론 측면에서 상당한 약점을 갖고 있지만 그럭저럭 '사회적 의미'가 강점이라고 생각했던 이 논문은, 결국 '방법론'이라는 요소 때문에 리뷰어에게 좋은 인상을 주지 못하는 것 같다. 그 동안 여러 차례 다른 사람들의 논문을 리뷰했었고, 한두 번을 제외하고는 나 역시 reject를 때리는 harsh reviewer이긴 했지만, 리뷰를 할 때에 '알게 모르게' 중요하게 작용하는 요소가 바로 저자의 '이름 값'인 듯 하다. 저자 중에, 해당 분야를 계속 연구하고 논문을 썼던 사람이 있으면, 특히 임상 시험까지 수행하는 사람이 있으면, 아무래도 마음 속으로 점수를 더 주게 마련인데.
리뷰의 decision 그리고 reviewer's comment는 결코 공정한 것이 아닐 게다.
그런 의미에서, social network가 중요한 세상이다.
저 논문은 다음에 또 어디로 가나....


